'정글의 법칙' 국내편 종료, 재정비 대열 합류 [TV공감]
2021. 04.28(수) 11:07
정글의 법칙
정글의 법칙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로나19가 예측과 대측을 뛰어넘고 장기화됨에 따라, 10년 역사의 '정글의 법칙'이 결국 이번 국내 편을 끝으로 '더 짠내투어' '한끼줍쇼' '배틀 트립'에 이어 기약 없는 재정비에 들어간다.

SBS 측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국내 시즌을 마무리하고 해외 시즌으로 돌아올 때까지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은 전 세계 정글 곳곳을 누비는 병만족의 모습을 담은 생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 촬영에 차질이 생겼고, '정글의 법칙'은 코론 편 이후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정글의 법칙'은 국내의 숨겨진 명소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SBS 측은 "'정글의 법칙'이 추구하는 대자연 속 병만족의 활약을 충분히 담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국내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재정비에 들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SBS 측은 "향후 국내외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이에 대한 안전한 촬영 환경이 조성된다는 전제하에 해외 시즌을 염두에 둔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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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잠시동안의 휴식을 선언한 건 '정글의 법칙' 뿐만이 아니다. 해외 및 야외 촬영이 필수적인 tvN '더 짠내투어'와 JTBC '한끼줍쇼', KBS2 '배틀트립'도 갑작스러운 팬데믹 사태로 인해 촬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한끼줍쇼'는 지난해 2월 방송을 마지막으로 1년 넘게 휴지기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JTBC 측은 "'한끼줍쇼'는 당분간 제작 중단에 들어간다. 스페셜 방송 또한 편성되지 않을 예정이며, 재방송 형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촬영이 주 콘텐츠였던 '더 짠내투어'와 '배틀 트립'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더 짠내투어'는 지난해 2월과 6월 통영과 제주도 등으로 떠나는 국내 편을 편성했지만 8월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고, '배틀 트립'은 같은 해 4월 정읍 편을 끝으로 종영을 맞았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지난해 2월 국내에 상륙한 뒤 방송계에 엄청난 타격을 입히고 있다. 야외 촬영이 필수적인 대다수의 프로그램들이 이미 방송 중지를 선언한 상태. 스튜디오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의 진행자 박세리와,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방송인 권혁수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때문에 방송 관계자와 시청자의 걱정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만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정글의 법칙', JTBC '한끼줍쇼', tvN '더 짠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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