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철철” 성희롱 박나래 경찰조사, ‘나혼자산다’ 심경 고백 [종합]
2021. 05.01(토)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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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성희롱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 그가 '나혼자산다'에서 유명인으로서의 괴로움과 반성을 전했다. 그럼에도 박나래 자체를 향한 비난 여론이 여과 없이 프로그램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지난 달 30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는 박나래가 조부, 조모 댁인 목포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반나절 시간을 보낸 박나래는 "들으셨냐" 며 성희롱 논란을 언급했고, 결국 서러움에 눈물을 쏟았다.

이 같은 박나래의 심적 고통이 방송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가운데, 시청자들은 박나래에게 옹호,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그에게 '나혼자산다' 하차까지 요구하며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 같은 날 서울 강북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웹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해 성희롱적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박나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 받고 수사에 들어갔음을 공표했다. 경찰은 당시 그의 행동과 언행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뒤 처벌 가능한 사안인지,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혐의 등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해당 논란을 사과했다.

박나래는 지난 3월 '헤이나래'에서 남자 인형을 들고 소개하던 중 성적인 발언과 행동을 취했고, 이것이 즉시 성희롱 논란으로 번졌다. 제작진은 사과에 더불어 해당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박나래 역시 미숙한 대처 능력으로 실망감을 안겼다며, 재차 해당 상황을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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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나래는 자신의 대표 커리어 '나혼자산다'를 비롯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tvN '신박한 정리' 등을 하차하지 않고 활동을 지속 중이다. 그렇지만 경찰 조사까지 상황이 번지면서, 그가 출연 중인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에 박나래 존재가 누를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도드라졌다.

일각에서는 남자 연예인이었다면 우스갯소리 정도로 넘어갔을 일을 여자 연예인에게 과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현재 박나래 측이 방송을 통해 눈물과 반성의 뜻을 보인 만큼, 향후 시청자 여론이 박나래에게 어떻게 반응할지도 관건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BC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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