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안젤리나 졸리의 리얼 산불 액션 [종합]
2021. 05.04(화) 12:53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핀 리틀이 리얼한 산불 액션이 담긴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을 예고했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감독 테일러 쉐리던·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4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핀 리틀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현장에서 세 명의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감시탑에 배정된 공수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 중인 한 소년 코너(핀 리틀)를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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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리나 졸리의 2년 만의 복귀작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안젤리나 졸리의 '말레피센트2'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 대해 "굉장히 치유적인 영화라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며 한 번쯤은 무너진 듯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으실 텐데, 저 역시 이 영화를 촬영할 때 스스로가 강인한 시기는 아니었다. 그런데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캐릭터의 여정을 통해 강인함을 찾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것 같다. 말로 다 표현할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 연기를 하며 느낀 점이 많은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이어 핀 리틀은 "넓은 스펙트럼의 감정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영화"라고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을 소개하며 "과거에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 리얼한 액션신이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소방대원답게 다양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속 액션 신에 대해 "액션신 자체로도 물론 어려웠지만, 몸을 사용하는 동시에 감정 연기도 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던 것 같다. 재미도 있었지만 어려움도 함께했다"며 "수중 촬영 역시 힘든 점이 있었던 것 같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물 아래에서 숨을 참으며 연기를 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두 배우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의 산불 장면이 실제 촬영된 장면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먼저 핀 리틀은 "세트장이 사막에 지어졌는데, 가스로 불길을 통제했다. 나무에 가스관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불을 껐다 켤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연기를 더 리얼하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 역시 이에 공감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CG가 활용되고 있고, 좋은 연출을 완성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세트에서 촬영하는 것만큼 몰입도를 줄 순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서는 더 진정성 있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동시에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사람을 지켜내는 소방대원들에 대한 존경심이 관객분들께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안젤리나 졸리는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더 많은 자연재해들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늘 노력하는 분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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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최초 개봉할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그런가 하면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북미보다 빠른 오는 5일 국내 개봉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젤리나 졸리는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관객분들께서 이 영화를 많이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과거 '솔트' 개봉 당시 한국을 찾아 영화 팬들과 만난 경험이 있으며, 그의 아들 매덕스는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또한 마동석과는 함께 마블 '이터널스'를 촬영 중에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은 언제나 내가 특별한 곳"이라며 "지금은 힘들지만 향후 많은 시간을 한국에서 보낼 수 있길 바란다. 저희 아들 매덕스도 계속해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나한테 가끔 알려줄 때도 있다. 다음 영화에선 꼭 오프라인으로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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