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차태현·조인성, 원천리 물들인 진심의 힘 [TV공감]
2021. 05.08(토) 13:27
어쩌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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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어쩌다 사장'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의 진심은 원천리에 이어 안방극장에서도 통했다. 두 사람이 전한 힐링은 주변을 감동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은 지난 6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종영한 '서울논놈'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새 프로젝트다.

마지막 회에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원천상회' 영업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태현은 마지막 영업을 기념해 '용띠 클럽'의 친구 홍경민을 초대 가수로 섭외했다. 홍경민은 손님들의 신청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홍경민이 떠난 뒤, '원천상회' 진짜 사장님이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단번에 사장임을 알아보고 대화를 나눴다. 특히 조인성은 사장의 격려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10일간 총 538만 7200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장의 배웅을 받으며 원천리를 떠났다. 이들이 떠난 원천리에는 봄이 찾아왔고, 사장은 많아진 손님에도 밝은 모습으로 가게를 운영, 안방극장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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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은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초보 사장 차태현과 조인성의 성장기는 시청률과 화제성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특히 최종회 시청률은 평균 6.4%, 최고 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어쩌다 사장'의 흥행 비결은 차태현, 조인성의 절친 케미스트리다. 20년 지기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의 환상 호흡은 확실한 역할 분담에서부터 시작됐다. 차태현은 계산 등 가게의 내실을 다졌고, 조인성은 '가맥'을 담당했다. 이들은 말하지 않아도 척하면 척 자신의 역할을 십분 해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원천상회' 손님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매일같이 슈퍼를 방문하는 주민들과 점점 가까워지며, 일상부터 농담까지 나누는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의 사람 냄새 가득한 교류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설거지 더미와 몰아치는 손님에 넋이 나간 차태현과 조인성을 돕기 위해 의리 하나로 달려온 게스트들의 등장은 즐거움을 더했다. 박보영부터 조보아, 홍경민까지 수많은 아르바이트 생들은 각자의 장점을 발휘해 두 사장을 도왔다.

이처럼 '어쩌다 사장'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유쾌한 재미를 선사, 새로운 힐링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마지막까지 사람들 간의 정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을 알리며 진한 울림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어쩌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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