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누구보다 멋진 '슈퍼우먼' [이슈&톡]
2021. 05.10(월) 17:00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미혼모인 자신을 향한 세간의 이야기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혀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밤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생후 4개월 아들 젠을 키우는 사유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의 집에는 절친인 가수 이지혜가 방문했다. 이지혜는 그간 육아 경험을 토대로 사유리에게 조언을 해주는 한편, 직접 젠을 안고 먹이고 재우며 사유리의 육아 고충을 나눴다.

이지혜는 혼자 임신을 준비한 사유리를 옆에서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해줬던 인물. 그는 자신의 아이가 사용하던 물품들을 젠에게 아낌없이 물려주는 한편, 시어머니처럼 사유리를 향해 육아 잔소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이지혜는 사유리에게 그간의 논란과 세간의 궁금증에 대해 물었고, 사유리는 정자를 기증 받는 과정, 정자를 선택한 기준 등을 여과 없이 이야기했다. 이어 사유리의 '슈돌' 출연 소식이 알려진 이후 불거졌던 논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당시 비혼모인 사유리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있었고, 이지혜는 혹여 사유리가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지 염려했던 것.

사유리는 "사람들이 나를 비혼모 홍보대사처럼 오해하는데, 그렇지 않다. 나도 아기와 엄마, 아빠가 있는 가족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은 그런 선택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마음도 밝혔다. "힘든 부분, 좋은 부분, 모두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사유리는 24시간을 모두 아이에게 쏟는 모성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아이의 울음소리에 선잠을 깨고, 옹알이 한 번에 미소 지으면서도 손목에는 쉼없이 파스를 붙여야 하는 엄마의 쉽지 않은 일상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라는 '슈돌'의 기획 취지에 걸맞은, 혹은 그 이상인 '슈퍼우먼' 사유리의 활약상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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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사유리 | 슈돌 |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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