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취미 미술, 말할 가치도 없다" 혹평에 쏠린 시선 [이슈&톡]
2021. 05.11(화) 16:51
구혜선
구혜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구혜선의 미술 작품을 향한 혹평이 화제다. 구혜선은 이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한 웹 예능프로그램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홍대 이작가'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가 출연해 최근 화가로 변신한 연예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솔비 하정우 구혜선 등 작가로 겸업을 시도하는 연예인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규원 작가는 "솔비, 구혜선 중 누가 더 인정을 못 받나"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구혜선은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말할 가치도 사실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혜선이 방송에서 자기가 예고를 가려다가 떨어진 이유를 말했다. 그것 때문에 허언증 환자라는 이야기도 많지 않았느냐"며 "미술 작가도 하고 영화감독도 하고 글 쓰는 작가도 하는데, 미술 하나만 봤을 때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했다.

또한 그는 구혜선에게 "배우나 하셨으면 좋겠다. 감독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미술은 그냥 즐겨라"라며 "예술적 재능이 있는 것 같긴 하다. 감성적이고 글로 표현하기는 한데 그냥 취미 미술 수준이다. 백화점에 전시할 수준도 안 된다"라고 혹평했다.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들 수준'이라고도 말했다.

이후 구혜선은 10일 자신의 SNS에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 이전에 모든 인간의 삶이 예술이며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고요. 지금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이라고 적었다. 시기적으로 이규원 작가의 혹평을 접한 뒤 적은 글일 가능성이 높다.

구혜선은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예술이라 행위 하면 예술이 되는 것이고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가 있다.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라며 자신의 작품 일부를 공개했다. 구혜선이 평소 방송을 통해 공개했던 섬세화의 일부분이다.

구혜선의 쿨한 반응에 누리꾼의 의견도 갈렸다. 일각에서는 "예술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혜선을 옹호하고, 한편으로는 "전공자들의 그림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인 것은 사실이며 결국 유명세"라며 이규원 작가의 말에 공감하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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