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포맷의 차별화, 지루하지 않은 135분 [첫방기획]
2021. 06.06(일) 09:45
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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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소년들의 넘치는 끼로 꽉 채운 '라우드'가 베일을 벗었다. 기존 오디션과 차별화된 새로운 포맷, 참가자들의 뛰어난 퍼포먼스 등은 135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가 지난 5일 첫 방송됐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가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월드와이드 그룹 프로젝트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박진영과 싸이의 조합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트와이스(TWICE), 있지(ITZY) 등 수많은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킨 박진영과 크러쉬, 헤이즈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며 프로듀서로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싸이의 첫 도전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SBS는 '라우드'를 토요일 황금시간대 편성,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디션이라는 장르가 생소하던 2001년 '영재육성프로젝트-99%의 도전'부터 시즌6까지 진행한 'K팝스타', '더 팬'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잇는 '라우드'는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명 참가자들의 1라운드 본선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는 박진영과 싸이의 패스 버튼을 모두 받아야 합격할 수 있었다. 프로듀서들은 참가자가 마음에 들 경우 의자로 이동, 패스 버튼을 눌렀다. 예선을 거쳐 라우드센터에 입성한 참가자들은 박진영과 싸이 앞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춤,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동현, 은휘, 케이주, 고키 등은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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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는 세트장부터 기존 오디션들과 차별점을 뒀다. 소년들의 내면의 특별함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현된 공간 '라우드 센터'는 기타, 피아노 등 각종 악기부터 춤 연습을 할 수 있는 대형 거울까지 갖춰 눈길을 끌었다.

형식적인 틀의 공간이 아닌 소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라우드 센터'는 긴장한 참가자들에게 안정감을 줬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치열한 경쟁 중심의 구도가 아닌 자신의 장기를 가감 없이 펼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프로듀서들의 색다른 평가 방식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먼저 박진영과 싸이는 SNS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로 참가자의 센스를 파악했다. 하키 경기를 펼치는 모습, 비어있는 시퀀서 등 저마다의 개성을 나타낸 프로필 평가는 신선함을 안겼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자신의 소속사 아이돌 그룹 멤버를 뽑는 만큼 춤,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매력까지 보기 위해 실력 무대와 매력 무대로 나눠 평가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두 무대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방출, 프로듀서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참가자들의 실력·매력 무대를 본 박진영은 "이 프로그램 망하지 않았다. 매력 무대를 만들었는데 똑같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 잠을 못 잤다. 근데 지금은 배가 부르다"라며 '라우드'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라우드'는 첫 방송부터 참가자들의 뛰어난 끼와 차별화된 평가 방식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회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피네이션 연습생들의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호흥이 더욱 높여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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