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펜트하우스3'·'결사곡2', 주말 안방극장 '막장 대전' [이슈&톡]
2021. 06.11(금)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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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드라마 '마인'이 자극적인 줄거리로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펜트하우스3', '결혼작사 이혼작곡2' 등 이미 '매운 맛'으로 소문난 시즌제 막장 드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백미경, 김순옥, 임성한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대결로 주말 안방극장에서는 매주 뜨거운 막장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달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주말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재벌가 효원 안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치정을 그린 작품이다.

'고급스러운 웰메이드 막장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은 '마인'. '마인'은 재벌가를 배경으로 한 만큼 화려한 볼거리와 그 안에서 품위있는 척 위선을 이어가는 등장인물들의 괴리감을 통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회차가 전개될수록 혼외자인 아들 하준(정현준)을 위해 지금의 아내 서희수(이보영)와 친모 강자경(옥자연)을 한 집에 두려는 계획을 꾸민 한지용(이현욱)의 악행이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는 상황. 분노와 함께 최고 시청률도 9.4%로 치솟으면서 인기 몰이를 하는 중이다.

이어 지난 한해 안방극장에 막장 열풍을 몰고 왔던 SBS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도 지난 4일 첫 선을 보였다. 주 1회 편성을 확정 짓고 매주 금요일 밤마다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 펜트하우스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펜트하우스3'는 로건리(박은석)의 충격적인 죽음에 얽힌 진짜 범인 주단태(엄기준), 그를 찾아내 응징하기 위해 모인 심수련(이지아) 오윤희(유진), 그리고 수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천서진(김소연) 등의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 첫 회부터 19.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12일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임성한)·연출 유정준, 이하 '결사곡2')는 '마인'과 동시간대에 정면으로 맞붙는다.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로, 시즌1에서 얽히고설킨 충격적인 불륜 관계도로 화제 몰이를 한 바 있다.

시즌1이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 세 남자가 벌인 불륜의 과정을 담았다면, 시즌2는 다시 현재 시점으로 눈을 돌려 불륜으로 인해 벌어지는 파국을 그릴 전망이다. "욕 먹을 각오 했다"는 배우들의 말처럼, '막장 대모' 임성한 작가 특유의 충격적인 전개가 벌어질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첫 방송 전에 불륜녀 송원(이민영)이 임신했다는 강력한 스포일러까지 등장해 바람 잘 날 없는 파국을 예고한다. 시즌1이 최고 9.7% 시청률을 기록하고 넷플릭스에서도 순항한 만큼, '결사곡2'의 흥행 성적에도 이목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SBS,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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