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스토리와 OST, '알고있지만,'에 끌린다 [첫방기획]
2021. 06.20(일) 08:30
알고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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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원작에서 비롯된 흥미로운 스토리, 그리고 적절한 분위기의 OST만으로도 '알고있지만,'을 볼 이유는 충분하다. 여기에 한소희와 송강의 로맨스 케미가 함께해 보는 맛을 더한다.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연출 김가람)이 19일 밤 첫 방송됐다.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작 웹툰과 매우 흡사한 스토리가 펼쳐져 원작 팬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유나비의 전 남친 에피소드와 박재언과의 일화 등이 웹툰 그대로 그려진 것. 여기에 조그마한 변화들과 추가 사항들이 몰입도를 높였다.

일례로 유나비가 전 남자친구의 바람을 알게 됐을 때의 대사와 스토리 구성 등이 그러하다. 특히 유나비를 상처받게 한 석고상의 이름은 '사랑스러운 뒷모습'에서 '나비'로 바뀌어 더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유나비와 박재언의 우연한 첫 만남도 드라마에서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장면은 유나비가 박재언을 의심하게 만드는 계기가 돼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지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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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는 '알고있지만,'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어떨 때는 청춘의 감성을, 어떨 때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이 적절히 흘러나와 귀를 즐겁게 한다.

매력적인 OST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아직 미공개 된 곡들이 태반이지만, 커뮤니티와 드라마 게시판 등에 OST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을 정도다. '알고있지만,' 측은 김뮤지엄의 '우린 이미'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OST를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JTBC '부부의 세계'와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으로 일약 스타로 등극한 한소희와 송강의 조합도 이 정도면 성공적이다. 두 배우는 청춘의 아슬아슬하고도 성숙하지 않은 설렘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시선을 끌었다.

이처럼 '알고있지만,'은 성공적인 웹툰의 실사화와 매력적인 OST, 그리고 배우들의 로맨스 케미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다만 너무 많은 중간 광고와 잦은 담배 소재 사용은 지적을 받고 있다. 과연 '알고있지만,'이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알고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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