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父 학대 폭로 "나는 노예가 아냐" [TD할리웃]
2021. 06.24(목) 10:48
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아빠의 학대를 폭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3일(현지시간) 로스 앤젤레스(LA) 고등 법원에 화상 연결로 참석, 오랜 후견인 아빠 제이미 스피어스의 지위를 박탈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재판을 통해 "강제적으로 수많은 정신과 관련 약물 치료를 받아왔다. 아빠의 통제 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아무도 나를 믿을 것 같지 않아서 공개적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아이를 더 낳는 것을 막기 위해 '자궁 내 피임 기구(IUD)'를 사용하기도 했다. 나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었다"라며 "내 인생은 착취당했다. 억지로 내가 괜찮다고 말해왔지만 거짓말이다. 노예가 된 것 같은 압박을 느꼈다. 매일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이미 스피어스는 2008년 약물 중독 등으로 불안감을 호소했던 딸을 보호하겠다고 나서 후견인으로 임명됐다. 이때부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680억 원의 자산을 쓸 수 없게 됐고, 일주일에 230만 원의 용돈을 받으며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3월 변호인을 통해 제이미 스피어스의 후견인 지위를 박탈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그의 팬들은 후견인 박탈 관련 심리가 열리는 동안 법원 앞에서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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