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조병규, 어물쩍 복귀 시도? [이슈&톡]
2021. 06.24(목) 16:07
조병규
조병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조병규가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그가 활동 재개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조병규를 둘러싼 학폭 논란이 진행 중인 상황,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24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티브이데일리에 "조병규가 드라마 '찌질의 역사' 출연을 제안받은 것이 맞으며, 현재 신중히 대본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찌질의 역사'는 웹툰 작가 김풍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조병규는 주인공 서민기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병규는 그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한 한 누리꾼의 폭로글을 시작으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추가 폭로자들도 등장한 가운데, 양측의 주장은 정반대로 나뉘어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조병규는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우라 주장하는 이들을 괴롭혔다는 주장에 휩싸였다. 이후 조병규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고, 조병규 역시 SNS에 직접 글을 적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 폭로글이 계속해 등장하고 증거 조작 논란까지 생기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특히 양측과 주변인의 기억 외에는 증거가 남아있기 어려운 학창 시절 진실을 가려야 하는 학폭 사건의 특성상 진실 규명은 더욱 더딘 상황이다.

법정 공방이 시작된 가운데,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종영 이후 승승장구할 예정이던 조병규의 활동은 모두 중단됐다. 출연 확정이었던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하차를 시작으로 드라마 '어사조이뎐' 출연도 무산됐다.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4개월을 보낸 조병규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진 것은 23일이다. 그가 학폭 논란이 있기 이전, '경이로운 소문'이 종영한 올해 1월을 전후로 지금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연장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이에 일각에서는 조병규의 재계약 기사를 바탕으로 그가 복귀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여기에 하루 만에 조병규가 차기작을 물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론은 싸늘해졌다. 아직까지 명확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 만약 조병규가 학폭에 책임이 있다면 고작 수 개월의 침묵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대중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반면 조병규가 불분명한 폭로에 의한 희생양일 경우, 이러한 반응 또한 조병규를 향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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