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김서형 "성소수자 멜로 불호? 돈 주고 보는 시대다" [인터뷰 맛보기]
2021. 06.29(화) 17:55
배우 김서형
배우 김서형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서형이 '마인'에서 성소수자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서형은 효원가 맏 며느리인 정서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정서현은 재벌가 집안 딸로, 정략 결혼을 통해 효원가 며느리가 된 인물이다. 자신이 낳지는 않았지만 아들 한수혁(차학연)을 잘 키워내 효원가 후계자로 만들고자 하는 인물이지만 젊은 시절 사랑하던 여인 최수지(김정화)를 잊지 못하며 동성 멜로를 그려냈다.

김서형은 극 중 정서현, 최수지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불호 의견까지 모든 걸 맞출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그 기준을 세울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큰 방송사가 대본을 받아들였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농담했고, 이어 "'킬링 이브'나 '캐롤' 같은 작품을 유료 플랫폼에서 돈 주고 관람하고 그들의 멋진 연기, 아름다운 이야기에 감탄하는 시대다. 성소수자든 아니든 마찬가지"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서형은 "반대로 성소수자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통속극이었어도 재미가 없으면 언제든지 채널을 돌릴 수 있고, 재밌으면 보면 되는 거나. 나 역시 '마인'을 그렇게 바라봤다"고 말했고, '마인'을 향해 사랑을 보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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