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서지원 "주태식 약, 비타민인 줄 몰랐다" [인터뷰 뒷담화]
2021. 07.02(금) 14:26
미스 몬테크리스토 서지원
미스 몬테크리스토 서지원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서지원(29)이 출연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주태식 약’의 비밀을 털어놨다.

서지원은 2일 종영하는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에서 신덕규 역을 맡아 연기했다.

신덕규는 부친을 죽인 원수 주태식(권오현)에 복수하기 위해 고은조(황가흔, 이소연)의 조력자가 돼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겼다.

이들이 짠 복수 계획은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였다. 고은조의 부친인 고상만(정승호)이 인슐린 주사를 제때 놓지 않은 오하라(최여진), 주세린(이다해) 탓 죽음을 맞이한 것처럼, 주세린의 부친인 주태식이 약물에 의존하게 만든 후 약을 끊어 복수할 생각이었다.

이를 위해 정신과 의사로 위장한 신덕규가 주태식에 접근, 약에 의존하게 만들었다. 알람을 맞춰두고 주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며 안정을 찾았다.

해당 약의 존재는 드라마 내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태식이 사기 피해를 경찰에 호소하던 때 해당 약이 마약일 수 있다는 의심이 제기됐고, 플라시보 효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일반 비타민에 주태식이 의존하게 된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결론은 비타민이었다. 주태식은 고은조의 존재와 고상만의 죽음에 주세린이 관계가 돼 있음을 알게 됐을 때, 마음의 안정을 위해 약을 찾았다. 하지만 고은조와 신덕규는 눈앞에서 약을 바닥에 뿌렸고, 주태식은 의식을 잃었다. 후에 이 약이 비타민이었음을 공개했다.

서지원은 “나 역시 약이 비타민이라는 것을 마지막 촬영 때 알게 됐다. 궁금했지만 끝까지 별 언급이 없으셨다”라며 웃었다.

주태식에 대한 복수에는 성공했지만, 신덕규는 모든 책임을 지고 자수하는 것을 선택했다. 복수를 했지만, 자신의 삶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서지원은 “‘내가 그 상황에 처해 있었으면’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대기실에서 선우용녀 선생님도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복수를 꼭 할 필요는 없다’라고 하셨다. 죄를 짓는 사람은 언젠가는 되돌려받기 때문에 굳이 복수를 해서 내가 피해를 받을 필요는 없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지원은 “내가 신덕규라면 그냥 나는 경찰서에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똑같은 사람이 되기 보다는 그냥 수사기관에 의뢰해 복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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