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 구척장신 감격의 첫승, 아이린 승부차기 4연속 세이브 [종합]
2021. 07.21(수) 22:27
골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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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골때녀'에서 FC 구척장신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구척장신과 FC 액셔니스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첫 경기를 앞둔 FC 액셔니스타 멤버들은 스포츠 경력을 자랑했다. 주장 이미도는 "운동을 너무 좋아한다. 목욕탕을 가면 스포츠 강사라고 오해하더라. 근데 아기를 낳으니까 운동할 시간이 없더라.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성기 몸으로 돌아가고 싶다. 정혜인은 운동하는 곳에서 만났다. 정혜인이 선생님이었고, 내가 학생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혜인은 "탄츠 플레이 강사를 했다. 근육으로 다져진 몸이다. 안 힘들면 뿌듯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에이스 최여진 역시 "축구를 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안 했다. 제 돈으로 축구화를 살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영표 감독은 그의 실력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키가 큰데 기술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라고 극찬했다.

FC 구척장신은 경기 직전 상대팀 파악에 나섰다. 최용수 감독은 "FC 액셔니스타 쪽에 최여진이 공격의 복병이다. 보통 아니라고 하더라. 제대로 밀어내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오늘 이겨야 토너먼트 올라간다"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막내 김진경과 차수민은 "더 긴장된다. 한혜진 언니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더 떨리는 것 같다"라며 "오늘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오늘 끝날 수 있다"라며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해설을 맡게 된 이수근은 "FC 구척장신이 지게 되면 B조 첫 번째 탈락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캐스터 배성재는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근데 경기력은 정말 좋아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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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구척장신은 작전대로 패스&런을 진행하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FC 액셔니스타 최여진과 김재화의 강한 압박에 공을 잃어버렸다. 두 팀은 한 번씩 응수하며 엎치락 뒤치락 혼전 양상을 보였다.

이영표 감독은 김재화를 빼고 지이수를 투입, 빠르게 선수 교체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당황한 최용수 감독은 김진경과 송해나를 바꾸며 맞불을 놨다. 이후 비밀병기 정혜인은 골대를 맞히는 프리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혜인의 프리킥은 계속해서 FC 구척장신의 골문을 위협했다. 세 번의 골대 강타는 FC 구척장신에게 긴장감을 주기 충분했다. 기세를 이어간 정혜인은 역습 찬스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아이린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FC 구척장신은 열심히 뛰고 있었지만 답답한 공격과 균열 간 수비로 불안함을 노출했다. 결국 송해인은 정혜인의 프리킥을 막다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최여진은 기회를 잡으며 선제골을 기록, FC 액셔니스타에게 리드를 안겼다. 빈틈 노린 인사이드 슛은 골키퍼 아이린이 막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다. 토너먼트 진출 실패의 먹구름이 드리운 FC 구척장신은 마음을 다시 잡고 경기에 나섰다.

최용수 감독은 후반전 김진경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공격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는 "골대 보이면 닥치고 슈팅을 해라. 상대 골문 앞에서 기회가 올 거다. 집중 조금만 하면 될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이현이의 패스를 받은 한혜진이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최여진의 명품 수비에 막혔다. FC 구척장신은 유효 슈팅을 꾸준히 기록하며 의지를 보였고, 한혜진이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FC 구척장신과 FC 액셔니스타는 경기 막바지까지 쉼 없이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정규 시간 동안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최종 결과 아이린의 맹활약으로 FC 구척장신이 1승을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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