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관객 수, 역대 최저 2002만 명…최고 흥행작은 '분노의 질주' [무비노트]
2021. 07.23(금) 10:25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전체 관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21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관객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8.2%(1239만 명) 감소한 2002만 명을 기록했고, 했다. 이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상반기 전체 관객 수로 역대 최저치였다. 2021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 역시 18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875억 원) 감소했고, 이는 2005년 이후 상반기 전체 매출액 최저치였다. 2021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수는 38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1617만 명)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3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1361억 원)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코로나19 3차 유행 여파로 한국영화 개봉이 크게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한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이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 모두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2.6%p 감소한 19.1%였는데, 이는 2004년 이후 한국영화 상반기 관객 점유율로는 가장 낮은 수치였다. 2021 상반기 외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80.9%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상반기 외국영화 관객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영화와는 반대로 외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4%(378만 명) 증가한 1620만 명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1%(486억 원) 증가한 1518억 원으로 집계됏다. 이는 올해 상반기 영화 '소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미나리'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상반기 외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반등했다.

2021년 상반기 전체 흥행 1위는 '부내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차지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부처님 오신 날이자 개봉 첫날인 5월 19일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일본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06억 원(215만 명)의 매출로 2위에 올랐다. '소울'이 190억 원(205만 명)의 매출로 3위였다. 이렇듯 2021년 상반기에는 외국영화 중심으로 관객 수와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 흥행력을 갖춘 한국 대작 영화의 개봉은 없었다. 그 결과 2021년 상반기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에 오른 한국영화는 2편에 그쳤다. 한국영화로는 '발신제한'이 43억 원(47만 명)의 매출로 상반기 전체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미션 파서블'이 41억 원(45만 명)의 매출로 전체 흥행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최다 일일 관객 수는 5월 19일에 기록한 48만2682명이었다. 이날은 부처님 오신날이자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개봉일로, 휴일과 오랜만에 개봉하는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중 '분노의 얼티메이트'를 본 관객 수만 40만 명을 넘어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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