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2021년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 경신 [무비노트]
2021. 07.29(목) 14:43
모가디슈
모가디슈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올 여름 한국 영화 최고의 기대작 ‘모가디슈’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8일 개봉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제작 덱스터스튜디오)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은 영화 ‘베테랑’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 충무로에서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기대를 모았다.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모가디슈’는 코로나19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위축된 극장가에 근 2년 만에 개봉하는 대형 프로젝트 영화로, ‘4차 대유행’에도 개봉 연기 없이 예정대로 개봉하게 됐다.

‘모가디슈’는 개봉 이틀 전인 26일 오후 4시 기준 33.9%(4만1602장)의 예매율을 기록,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또한 언론시사회 후 작품성과 대중성, 재미까지 다 잡은 웰메이드 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모가디슈’는 개봉 첫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 기준 12만641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개봉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기존 ‘발신제한’ 5만5698명)이다. 또한 3년 전 추석 시즌 개봉한 ‘안시성’(2018)의 오프닝 12만2859명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팬데믹 시대 이전의 오프닝 기록의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팬데믹 시대 최고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년 8월 5일 개봉) 이후 무려 358일 만에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알리는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 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적용 이전 개봉한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블록버스터 개봉 이후 1년 이상 대규모 한국 영화들이 개봉을 주저했던 상황 속에 뚝심 있게 극장 부활을 위해 개봉을 결정한 ‘모가디슈’가 앞장서 올여름 극장 파이를 키워 나가고 있다. 더불어 ‘모가디슈’는 개봉과 동시에 대한민국 사회적 거리두기 제약을 딛고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만한 만족감을 제공하는 영화로 폭발적 입소문까지 시작되고 있다. 이처럼 규모 있는 한국영화가 어려운 극장가에 큰 힘이 되고자 용기를 갖고 개봉과 함께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앞으로 무더운 여름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모가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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