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자기 반성+활동 중단 [종합]
2021. 08.28(토)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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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연예인 비화 등을 폭로해 오며 유튜브 방송 활동을 해 온 김용호가 돌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자기 반성도 드러냈다.

27일 김용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마지막 방송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발언으로 운을 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김용호는 "최근 저를 저격하고 '연예부장은 떳떳한가'라는 댓글을 볼 때마다 당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솔직하게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돌연 자기 반성 태도를 보였다. 그는 협박, 압력을 받은 것은 아니라며 "어느 순간 제가 권력이 됐다. 저랑 친했던 연예인들도 저를 어려워하더라. 솔직하게 어느 순간부터 자만했던 것 같다"는 심경을 전했다.

앞서 김용호는 배우 한예슬, 방송인 박수홍 등 관련 비화들을 폭로해왔다. 이에 대해 김용호는 "그런 저의 자신 있는 모습에 통쾌함을 느끼셨겠지만 지금 돌아보면 남을 찌르는 칼에 취해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너무 많은 원한이 쌓였다. 구독자도 많아지고 제보도 많아지고 조회수도 많아지니 저도 취해서 괴물이 되어버린 것 같다"며 "기자의 역할은 문제를 제기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끝나야 한다. 심판을 할 수 있는 건 검찰이나 판사다. 그런데 여론전으로 심판을 하려 했다. 적당한 시점에서 끊어주는 지혜가 없었던 것 같다"며 자신을 돌아봤다.

김용호는 말을 하던 도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현재 부끄러워서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있는 사태가 아니라며, '연예부장' '가로세로연구소' 방소을 중단한다고 공표했다.

현재 김용호는 한예슬, 박수홍, 이근 대위, 박유천 등의 사생활을 폭로한 결과로 여러 소송에 휘말려 있다. 재판을 받기도 하며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상태다.

이에 관련해 이근 대위는 28일 김용호 사진과 함께 "넌 남자도 아닌 약한 XX이니까 무너지는 거야. 실패자로서 열등감 있으니까 스트레스에 계속 빠지는 것이고"라며 "기자로서 실패하고, 사업도 말아 먹고, 와이프한테 저질 쓰레기가 됐고, 딸한테는 XX 아버지가 됐고. 공인들 폭로하는 기생충으로 직업을 가졌는데 그것도 결국 실패했네"라며 비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김용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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