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배영만·이유애린·왕지혜·이대형, 직업 불문 반전 정체 [종합]
2021. 09.05(일) 19:44
복면가왕
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코미디언 배영만,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 배우 왕지혜, 전 야구선수 이대형의 정체가 공개됐다.

5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빈대떡 신사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을 대신해 라이언 전, 정동하, 신봉선 등 21명이 합류, 추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도전한 스타는 흔들의자와 흔들바위였다. 이들은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선곡했다. 흔들바위는 매력적인 허스키 음색을 뽐냈고, 흔들의자는 날카롭게 귀에 박히는 보컬을 자랑했다.

두 사람 가운데 승자는 13표를 획득한 흔들의자였다. 아쉽게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흔들바위는 김범룡의 '겨울 비는 내리고'를 부르며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배영만이었다.

배영만은 "섭외 전화에 많이 놀랐다. 제 목소리가 허스키한 이유는 후두암 때문이다. 수술 이후 변하게 됐다. 열심히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막상 올라오니까 엄청 떨렸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대결은 하이힐과 유리구두가 펼쳤다. 이들은 걸스데이의 'Something'을 불렀다. 하이힐은 마음을 흔드는 간드러진 음색으로 소화했다. 유리구두 역시 매력적인 비음을 선보였다.

이후 19표 차로 대결에서 패한 유리구두의 정체는 이유애린이었다. 그는 "12년 만에 혼자 서 보는 거다. 항상 래퍼로서 10초 남짓 불렀다. 노래 전체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팬분들이 즐거워하실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음악이었던 것 같다. 음악과 함께할 때 가장 행복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시 음악을 해보고 싶다. 또 기회가 된다면 나인뮤지스 멤버들과 다시 무대에 오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복면가왕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도전장을 내민 스타는 아틀란티스 소녀와 당돌한 여자였다.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한 두 사람은 각자 매력을 발산했다. 당돌한 여자는 청초한 목소리를 자랑했고, 가면과 다르게 파워 넘치는 허스키한 보컬로 곡을 소화했다.

무대를 본 권인하는 "1절 부를 때 아틀란티스 소녀가 소리도 제대로 나오고, 리듬도 탔다. 가수는 확실한 것 같다. 당돌한 여자는 방송인으로 추측된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당돌한 여자는 황수경 아나운서 아니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당돌한 여자가 17표를 얻으며 4표를 획득한 당돌한 여자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당돌한 여자는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를 부르면서 복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왕지혜였다.

왕지혜는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사실 예전에는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지금은 제 나이에 맞는 감성을 표현하고 싶다. 폭넓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 맞대결 상대는 굿모닝과 굿나잇이었다. 두 사람은 플라워의 '엔드레스(Endless)'를 불렀다. 특히 판정단들은 굿나잇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반가움을 드러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들 가운데 최종 승자는 굿나인이었다. 좋은 음색을 보여줬던 굿모닝은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정체는 한국 프로야구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했던 슈퍼소닉 이대형이었다.

이대형은 '복면가왕' 출연이 조심스러웠다며 "자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손아섭, 황재균 등 후배들의 영상을 봤다. 타격 파워는 밀리지만 노래 파워는 강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박상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배영만 | 복면가왕 | 이유애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