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학폭 논란, '스우파' 흥행의 명과 암 [TV공감]
2021. 09.16(목) 11:16
스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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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스우파'가 연이은 학교 폭력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출연자들의 사생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내로라하는 실력파 댄스 크루들이 춤으로 정면승부를 펼쳐 서열 1위 크루를 가리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훅, 코카N버터, YGX, 웨이비 등 8팀의 댄스 크루들은 뛰어난 퍼포먼스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경쟁 구도를 형성,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0.8%(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했던 '스우파' 시청률은 2.6%까지 치솟으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방송 이후 공개되는 유튜브 클립 영상 역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관심 속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스우파' 일부 출연진들의 잇따른 학폭 논란이 불거진 것. 아직 진위 여부가 가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SNS 등을 통해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프라우드먼 헤일리(본명 박종혜)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초등학생, 중학생 때 학교 폭력을 당했다. 돼지라고 놀림을 많이 받았다. 저에게 냄새가 난다고 했다. 선생님도 아실 정도로 괴롭힘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헤일리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한 누리꾼이 등장, 자신의 기억에 그런 사람은 없었다고 반박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며칠 뒤 헤일리의 학폭 의혹 제기글은 삭제됐지만, 추가 폭로가 터지며 재차 논란이 일었다.

또한 웨이비 리수(본명 이수연)는 한림예고 재학 당시 나쁜 소문을 퍼트려 동창의 따돌림에 앞장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작성자는 "리수는 사과하지 않았다. 결국 나는 학교를 자퇴했고, 괴롭힌 이유를 물어봤지만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받았다. 항상 피해자만 고통받고 가해자들만 잘 사는 게 억울하다"라며 "어른답게 해결하려고 했으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공간에 억울함을 전하는 글을 쓰는 게 나만의 최선이었다. 피해자가 숨죽여 사는 세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스우파'는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지만, 댄서들의 계속된 사생활 논란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높은 인기 속 옥에 티와 같은 이들의 모습은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스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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